책/하루10분 인문학
[4장] 사랑이 의무일 수 있을까?
atmosg
2022. 1. 18. 18:31
위 주제를 사전적 정의에 맞게 풀어쓰면 다음과 같다
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행위가 강제력 있는 행위로 규정/이해될 수 있을까?
- 사랑 :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
- 의무 : 도덕적으로 강제력이 있는 규범에 근거하여 인간의 의지나 행위에 부과되는 구속
ㅇ장폴 사르트르 & 시몬 드 보부아르 (20세기 초)
- 새로운 사랑의 형태를 실험한 계약 결혼
- 사랑은 각자의 주체성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관계로 정의
- 둘의 결혼조건
1) 서로 사랑하고 관계를 지키는 동시에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허락한다
2) 상대에게 거짓말하지 않으며 어떤 것도 숨기지 않는다
- 계약 결혼 기간동안 딴 사람도 만나고 깨질뻔했지만 결국 50년 넘게 지속(사르트르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)
- 후에 보부아르는 '우리의 삶이 그토록 오랫동안 조화롭게 하나였다는 사실이 그저 아름다울 뿐이다' 라고 회상
- 기존의 결혼 제도에 저항하면서도 사랑에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됨
ㅇ사랑이 의무일 수 있을까?
- 당신은 당신의 사랑이 의무로 규정지어지는 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?
- 이는 사랑을 대하는 옳은 방법일까요, 아닐까요?
[ 나에게 묻기 ]
Q. 나를 한 가지 색으로 정의한다면 어떤 색인가요?
A.